▲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스크래치를 활용한 코딩교육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스크래치를 활용한 코딩교육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정보회사의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전 직원의 디지털화 기반 마련

- 코딩교육을 통한 논리적 사고와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적응력 배양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31일 ‘손님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의 전환을 위해 그룹 관계회사의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 생존의 필수요건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금융권에서도 생존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

이에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10월, ‘디지털 비전 선포식’ 이후 디지털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조직구조 개편과 조직문화 전환을 실행하고 있다.

금융산업의 경계가 무너지며 온라인 서비스가 금융의 주요 채널로 성장하였고 글로벌 금융기업들도 기업 DNA 전환과 디지털 인재 육성을 통해 빠르게 디지털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전 임직원의 디지털화와 디지털 고급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그 첫 단계로 임원부터 사원에 이르기까지 그룹사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스크래치를 활용한 코딩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스크래치는 간단한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직접 만들고 온라인에서 공유할 수 있는 기초 코딩 프로그램이다.

게임을 하듯 즐겁게 코딩교육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논리적 사고와 컴퓨터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움으로써 임직원들의 디지털 마인드와 디지털 환경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코딩 기본교육 뿐 아니라, 그룹의 전 임원과 본부 부서장 전원을 시작으로 실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제작 툴인 ‘Justinmind’ 프로그램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실제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디지털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감을 높이고 부서 업무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실무와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준성 하나금융지주 그룹디지털총괄 부사장은 “디지털 역량은 IT부문 직원만이 아닌 전 금융인의 기본역량이자 나의 일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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