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프로볼러 장희웅은 김건모의 매제가 된다. ⓒ장희웅 인스타그램
▲배우 겸 프로볼러 장희웅은 김건모의 매제가 된다. ⓒ장희웅 인스타그램

-김건모의 예비신부는 작곡가 장욱조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 여동생

 

[SR(에스알)타임스 류재정 기자] "김건모 선배님이 첫 통화에서 '형님'이라 하는데 얼떨떨하고 신기하더라"

국민가수 김건모(51)의 처남 배우 장희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0일 김건모가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와 오는 1월 30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띠동갑 이상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1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장지연은 작곡가 장욱조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의 여동생이다.

▲김건모의 예비신부 장지연.ⓒ 장지연 첫 앨범 재킷
▲김건모의 예비신부 장지연.ⓒ 장지연 첫 앨범 재킷

장희웅 측 관계자는 30일 "장희웅의 여동생이 김건모와 결혼을 한다"며 "장희웅은 결혼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건모는 장지연과 내년 1월 말 결혼식을 치른다. 두 사람은 1년 정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희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결혼할 것 같다는 이야기는 했는데 양가 어른들이 다 같이 만난 건 얼마 안 됐다"고 말하며 최근 김건모와 장지연의 상견례가 진행됐음을 알렸다.

해외 체류 중인 장희웅은 한국에 있던 상황이 아니라 상견례에 참석하진 못했다.

장희웅은 김건모가 '형님'이라 했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장희웅은 "나 역시 그분(김건모) 노래를 듣고 자란 사람이라, 선배님이 첫 통화에서 '형님'이라 하는데 얼떨떨하고 신기하더라"면서 "좋은 일 아닌가.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다. 본인들이 좋으면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장지연은 서울예고에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과, 작곡, 편곡 등을 공부한 재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을 거쳐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배우 겸 프로볼러 장희웅은 김건모의 매제가 된다. ⓒ장희웅 인스타그램
▲배우 겸 프로볼러 장희웅은 김건모의 매제가 된다. ⓒ장희웅 인스타그램

예비신부 장지연은 지난 2011년 자신이 작곡한 곡들을 담은 첫 앨범 '두나미스'를 발표하고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장지연의 아버지 장욱조는 조용필의 '상처'를 비롯해 조경수의 '아니야',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 거야', 이미자 '내 삶의 이유 있음은' 등을 만든 유명 작곡가다.

장욱조 목사는 1969년 데뷔해 1973년 방주연이 부른 '기다리게 해놓고'가 인기를 끌면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1977년에는 '장욱조와 고인돌'이라는 밴드를 결성해 직접 가수 활동도 했으나 1980년 목사로 변신했다. 

장희웅은 배우겸 프로볼러로 지난 2000년 드라마 '덕이'로 데뷔해 '주몽' '선덕여왕' '마의' '갑동이' '크로스' 등에 출연했다. 현재 tvN 드라마 '위대한 쇼'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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