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곽정은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곽정은 인스타그램 캡처

[SR(에스알)타임스 류재정 기자] 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과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가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25세)를 애도했다.

곽정은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던 한 주였다. 거짓말 같은 시간, 내 삶에선 가장 깊은 우울의 시간이었다. 당사자에게 영영 갚을 수 없는 마음의 빚이 생겼다. 마음 속에 반짝이던 등불 중 하나가 꺼진 것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럽고 미안해 길게 울던 밤 누군가 말했다. 애도는 하되 자책은 하지 말라고. 그리고 네가 할 일이 무언지 생각하라고. 상실이라는 고통을 마주할 때마다, 네가 네 삶을 통해 전해주고 간 귀한 것들을 생각해.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해"라고 전했다.

▲ⓒ티파니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티파니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그러면서 곽정은은 "너를 다시 만나는 날, 그날처럼 네 손을 꼭 잡고 말해줄게. 너는 참 강하고 귀한 사람이었어. 그리고 약속해. 우리는 널 잊지 않을 거야"라며 슬픈 마음을 담아 고인을 애도했다.

곽정은은 최근 설리와 JTBC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을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다. 18일 예정이었던 방송은 설리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남에 따라 공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어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가 故 설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티파니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설리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었고, 환하게 웃고 있는 고인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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