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9월 ICT 수출액(억달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도별 9월 ICT 수출액(억달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9월 ICT 수출액 158억 달러 기록…전년比 22% 감소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 감소로 인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1개월 연속 감소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ICT 수출액이 158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0%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은 메모리반도체의 단가 하락과 수요 둔화 등으로 85억8,000만 달러에 머물며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했다. 그러나 파운드리 수출 호조세로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역대 최고인 2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20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0% 줄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은 증가했지만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생산량 조정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휴대폰 수출은 11억8,000만 달러로 2.8% 증가했다.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해외 생산 공장 부품 수요 확대 등으로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역별 실적으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77억8,000만 달러로 33.1% 감소했으며, 미국 역시 14억9,000만 달러를 기록 13.5% 감소했다.

반면 베트남은 반도체, 휴대폰 등 수출 호조세로 26억4,000만 달러(7.1%↑)를 기록했으며, 일본에 대한 수출액은 3억8,000만 달러로 1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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