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SR(에스알)타임스 최정규 기자] 경기도의회 일본경제침략 비상대책단(단장 조광주 경제노동위원장)이 18일(금) 화성시 소재 반도체 관련 기업인 ㈜동진세미켐을 방문하여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조광주 단장, 남종섭 부단장, 비상대책단 소속 의원, 관련 전문가, 화성시 및 경기도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고, ㈜동진쎄미켐의 김성일 사장을 비롯한 6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인들이 함께 했다.

비상대책단은 ㈜동진쎄미켐 대회의실에서 한정숙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정책연구실장의 ‘경기도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듣고, 간담회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기업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대화했다.

조광주 위원장은 “작년 기준으로 경기도 전체 수출액 중 반도체 관련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35.7%에 이른다”면서 “반도체가 경기도 산업의 토대를 이루어 있는 셈이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면 경기도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와 의회는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후 대응 TF팀을 구성했고,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피해신고 센터 설치, 특별경영자금 100억원 긴급 편성, 경제침략 대응사업 추경예산 326억원 편성 등 다른 지자체보다 발 빠르게 대응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