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10 5G 3종.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S10 5G 3종. ⓒ삼성전자

- ‘삼성페이’ 등 금융 피해 우려…삼성 “SW패치 발행 예정”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에 대한 보안 논란이 발생했다. 등록된 지문이 아닐 때에도 잠금이 해제돼 금융 피해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7일 외신과 국내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갤럭시 S10과 갤럭시 노트10의 초음파 지문 인식이 실리콘 케이스를 씌운 후 화면을 누르면, 등록된 지문이 아닐 때도 잠금이 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이베이에서 3.44달러(약 4,000원)에 판매되는 실리콘 케이스를 갤럭시S10에 씌웠을 때 등록된 지문이 아닌 다른 손으로도 잠금이 해제됐다. 공식적인 원인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실제 지문 대신 실리콘 케이스가 지문으로 인식되는 등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갤럭시S10, 노토10은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 삼성페이, 은행 앱 등에서 본인 인증이 가능해 추가 피해에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현재 오류 상황을 파악중”이라며 “조만간 소프트웨어 패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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