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산업 단독입찰로 경쟁조건 미달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기 위한 시공사 선정이 불발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시공사 입찰에 대림산업 1곳만 참여해 경쟁 요건에 미달되면서 유찰됐다.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8월 입찰공고를 내면서 경쟁입찰 방식을 내걸었다. 따라서 2곳 이상 응찰해야 입찰 절차가 이뤄진다.

앞서 8월 말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두산건설, 동부건설, 금강주택 등 10개 사가 참여했다.

이 중 대림산업과 최종 경합을 다투던 GS건설이 한남3구역 재개발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발을 뺐다.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 세차례 연속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전환된다. 업계에서는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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