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사 정형외과 분야 의료자문 ‘급증’

- 의료자문 객관성 확보 차원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의료자문의 객관성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생명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심사를 위한 의료자문 과정에서 특정 자문의에게 편중된 의뢰를 펼쳐 객관성에 하자가 있단 지적을 개선하기 의도다.

16일 생명보험협회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자문 공정성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형외과 분야의 의료자문 수요가 가장 많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자문의 효율적 수행과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과잉의료행위 근절을 위한 연구용역, 세미나‧교육, 홍보활동이 주된 협력내용이다.

생명보험협회 측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해 다양한 자문의 인적구성이 가능해 객관성 문제의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공신력 있는 학회를 통해 자문의뢰를 할 수 있단 점에서 불필요한 민원발생을 방지하고 소비자 권익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설명했다.

생명보험협회 한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의료자문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세부내용을 조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협회는 의료자문 업무에 있어 생보업계와 학회 간 필요 사항을 중개하는 매개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보험협회 CI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CI ⓒ생명보험협회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