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5일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접목한 ‘생활밀착형 5G 서비스’인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15일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접목한 ‘생활밀착형 5G 서비스’인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발표했다.

- 헬스·쇼핑 분야에 5G 접목…‘스마트홈트, AR쇼핑’ 출시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5G 일상을 바꾸다’ 슬로건을 내세우는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5G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접목한 ‘생활밀착형 5G 서비스’인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발표했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Z세대, 밀레니얼 세대에게 소구하기 위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운동, 쇼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의 출시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올해 1월부터 서울/수도권의 거주 15세~59세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헬스와 쇼핑이 각각 71%와 64%로 고객들의 5G 서비스 이용 의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카카오VX와 독접 제휴해 근력,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200여편 이상의 헬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독점 기간은 내년 4월까로 유플러스 고객에 한정 제공된다. 

스마트홈트 서비스는 ▲4개 각도로 촬영한 멀티뷰 ▲이용자의 운동자세를 강사의 영상고 실시간 비교 분석하는 AI코칭 ▲360도 AR로 정확한 자세를 볼 수 있는 ‘AR자세보기’ 등 기능이 특징으로 한다.

모바일 혹은 TV 화면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2D스트리밍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다만 AR로 제공되는 경우 데이터 소모량이 높아진다. 김병준 카카오VX 홈트사업본부장은 “2D 이미지로 제공되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학습하기 때문에 집안환경에서 고객들이 이용하기엔 무리가 없다”며 “다만 각도의 차이가 있을 때 일부 보정된 화면이 적용되는데 이는 향후 꾸준히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설명헀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카카오VX와 손잡고 손연재(리듬체조 동작), 양치승(근력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더욱 확대해 연말까지 약 400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개인 강사들이 영상콘텐츠 및 운동 프로그램을 업로드 할 수 있는 오픈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5G 기반 360도 3D AR쇼핑 서비스도 선보였다. 360도로 돌려가면 자세히 볼 수 있는 3D AR기능과 방송에 나오지 않은 상품정보를 영상으로 자세히 알 수 있는 비디오AR 기능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 3D AR로 구현된 상품은 내가 원하는 공간에 배치해 볼 수도 있다

출시 현재 적용되는 홈쇼핑 채널은 GS홈쇼핑과 홈앤쇼핑이다. 이 서비스는 모든 통신사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IPTV 제공 사업자에 상관없이 방송이 송출되는 모든 화면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5G 이용고객은 연말까지 5%의 추가 할인혜택을 프로모션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향후 고객들이 기대하는 AR로 의류를 입어보는 등의 서비스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손민선 LG유플러스 5G신규서비스담당은 “AR로 의류를 입어보는 등 기술은 아직까지 한계가 있다”며 “AR이 오히려 우스운 형태로 적용돼 보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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