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18일 KOTRA 국제회의장에서 사업 소개 및 베트남 투자 전략 안내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LH(사장 변창흠)는 오는 18일 베트남 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LH가 조성하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흥옌(Hung Yen)성 리트엉켓 산업도시에 140ha(약 1.4㎢)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 삼성, LG 등 한국 기업의 공장이 위치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고,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인근 국제공항과 항만까지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하다.

또한 흥옌지역의 전체 인구 118만 명 중 노동가능 인구가 71만 명으로 노동력이 풍부하고, 토지임대료도 베트남 북부지역의 다른 산업단지나 공장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투자 유망 산업으로는 전기·전자·정보통신업과 자동차 부품, 기계, 금속, 의료기기, 광학, 물류, 화장품, 건설자재와 농산물 가공업 등이 꼽힌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며 베트남의 사업환경과 산업단지 추진현황 및 계획, 베트남 경제동향과 투자 관련법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접수부문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과 LH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SI)나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할 기업으로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베트남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해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H가 추진하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가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베트남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H공사
▲L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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