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중견기업 대상 AI기술 공유
- 공장 자동화, 생산성 향상 등 솔루션 제공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은 한양대(총장 김우승)와 서울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원에서 ‘한양AI솔루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원산업이 30억 원을 기부한 ‘한양AI솔루션센터’는 중소·중견기업에게 AI기술을 공유하고 이들의 지속적 성장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AI솔루션센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김종량 이사장, 김우승 총장, 장준혁 교수, 손욱 전 삼성종합기술원장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양AI솔루션센터의 초대 센터장은 삼성전자에서 AI개발그룹장을 역임했던 강상기 박사가 맡는다. 기업 출신의 센터장 임명으로 ‘한양AI솔루션센터’를 연구개발(R&D)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을 하는 벤처회사처럼 운영하겠다고 센터 측은 밝혔다.
앞으로 ‘한양AI솔루션센터’에서는 제조공정·스마트IT·머신러닝·AI플랫폼분야 등 산업체에 도움이 되는 실용연구로 기업 대상 기술자문, 솔루션 개발, 임직원 대상 AI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양대는 AI스피커를 국내 대학 최초로 상용화한 장준혁 교수를 부센터장으로 임명하고 20여 명의 교수를 센터에 참여시켜 솔루션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AI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강의를 하는 ‘AI 기부 강좌’ 개설도 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상기 센터장은 “현존하는 다양한 IT 기술과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공장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우리나라 산업계가 AI 시대로 들어가는 본격적인 촉진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