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삼양 '도시농업 특화단지' 조감도 ⓒLH
▲옥천삼양 '도시농업 특화단지' 조감도 ⓒLH

- LH 행복주택 최초 농업 특화단지

- 입주민간 교류 활성화로 ‘사회적 가치’실현 목표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는 충청북도 옥천삼양지구에 ‘팜 빌리지(Farm Village)’를 도입해 LH 행복주택 최초의 ‘도시농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8일 밝혔다.

‘도시농업 특화단지’는 도심 내 텃밭활동이 환경훼손, 공동체의식 약화 등 도시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배경에서 시작됐다. 한정된 공간에 여러 형태의 텃밭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설계를 진행해 옥천삼양 행복주택에는 총 400㎡ 규모의 텃밭이 계획됐다.

설계에 따라 지상에는 경로당 부속정원과 연계한 과수 텃밭(Fruit Farm)과 플리마켓, 나눔행사가 가능한 복합공간(Community Farm)이 들어선다.

건물 옥상에는 계단형 자율 텃밭(Step Farm) 및 주민카페와 연계한 분양형 텃밭(Sky Farm)이 만들어지고, 주차장 벽면을 활용한 수직 텃밭(Vertical Farm)도 검토 중이다.

LH는 향후 농업기술센터 등 지역 내 도시농업 유관기관과 기술교류로 설계 및 시공에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박효열 LH 청년주택사업처장은 “LH는 입주민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자체·유관기관과 연계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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