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지난달 ‘장기보험’ 가입 심사를 위한 ‘인공지능(AI) 계약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지난달 ‘장기보험’ 가입 심사를 위한 ‘인공지능(AI) 계약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화재

- 장기보험, 인공지능 시스템 도입…전산 심사만으로 간편가입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삼성화재(사장 최영무)가 지난달 ‘장기보험(대인ㆍ대물)’ 가입 심사를 위한 ‘인공지능(AI) 계약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장기인보험’에 적용되는 인공지능은 계약 심사자들이 추가적인 확인 없이 승인 가능한 유형들을 학습해 전산 심사만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가입을 위한 대기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다.

기존에는 가벼운 질병 이력만 있어도 심사자가 하나씩 확인하여 승인을 내야 했기 때문에 심사 대기 시간이 길었다.

또 ‘장기재물보험’은 인공지능을 통한 이미지 인식 및 자연어 처리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업종 선택을 할 수 있다.

장기재물보험에 새로 도입되는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모델은 삼성화재가 보유한 수십 만장의 사진을 통해 가입설계 시 제출한 건물의 사진을 인식해 업종과 관리 상태에 대한 가입요건 판단이 정확히 이뤄진다.

고영일 장기UㆍW기획 파트장은 “이번 AI 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효율화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더 쉽고 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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