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인사] 현대제철, 안전·환경 자문위원회 위원장에 김지형 변호사

- 대법관 출신으로 노동법·산업안전 분야 권위자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현대제철이 ‘행복일터 안전·환경자문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를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제철 자문위원회는 회사 안전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5월 발족했다. 학계·법조·안전·환경·보건 등 부문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돼, 안전 및 환경 분야에 대한 사내 제반현황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에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지형 변호사가 대법관 출신으로 다양한 사회적 갈등사안을 중재하는 한편 산업안전 분야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데 있어 역량을 발휘해 왔다며 위촉배경을 설명했다.

김지형 위원장은 취임 이후 자문위원회의에 참석해 “기업에 있어 공공의 가치가 증대되는 시점에 현대제철이 안전·환경과 관련된 외부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취지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 같은 취지가 충분히 발현될 수 있도록 여러 자문위원님들과 함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김지형 위원장의 영입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안전·환경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근로자 안전도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안전·환경자문위원회는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필요한 경우 기간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