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무용영화제(조직위원장 양정수, 집행위원장 정의숙) 포스터 ⓒ서울무용영화제
▲▲제3회 서울무용영화제(조직위원장 양정수, 집행위원장 정의숙) 포스터 ⓒ서울무용영화제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영상예술포럼이 주최하고,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회 서울무용영화제가 2019년 11월 1일(금)부터 11월 3일(일)까지 3일 동안 아트나인(메가박스 이수역)에서 진행된다.

서울무용영화제는 국내 댄스필름 페스티벌로서, 2017년에 국내 관객에게는 불모지였던 “무용영화”를 알리기 위하여 처음 시작되었다. 지난 1, 2회에서는 무용영화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는 데 공을 들였다면, 올해는 신진감독을 발굴하는 등 무용영화 제작의 저변 확대에 주력했다.

▲개막작 <Mitten>의 스틸 컷 ⓒ서울무용영화제
▲개막작 <Mitten>의 스틸 컷 ⓒ서울무용영화제

개막작은 다큐멘터리 무용영화 <Mitten>이 선정되었다. 이 영화는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Anne Teresa De Keersmaeker)가 이끄는 로사스(Rosas) 무용단의 공연 리허설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것이다. 프랑스 첼리스트 쟝-기엔 케라스(Jean-Guihen Queyras)가 연주하는 바흐의 무반주첼로모음곡의 선율을 따라 흐르는 무용수의 섬세한 움직임이 볼 만하다.

폐막작은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 10편 가운데 수상작을 선보인다. 이번 공모전에는 15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작품 선정 시, 가장 영화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무용적인 작품에 점수의 비중을 높였다”며 “올해는 발칙하고 경쾌한 작품이 유독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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