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이 ‘LS T-Fair 2019’에서 임직원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LS그룹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LS T-Fair 2019’에서 임직원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LS그룹

- LS그룹, 지난 23일 연구개발 성과공유회 ‘LS T-Fair 2019’ 개최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열)이 지난 23일 연구개발 성과공유회 ‘LS T-Fair 2019’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구자엽 LS전선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각 계열사 CEO·CTO 등 연구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미디어 퍼포먼스, 인문학·비즈니스 특강, 참석자 네트워킹 등을 새롭게 도입해, R&D 구성원들이 실질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강에는 과학탐험가인 문경수 씨가 ‘관점을 달리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를, 송기홍 한국IBM 수석 부사장이 ‘산업분열과 디지털전환(DT)’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했다.

R&D 우수 과제로는, LS전선의 글로벌 시장 맞춤형 버스덕트 및 LS엠트론의 국내 최초 100마력급 트랙터 파워시프트 개발 등 5개 회사의 과제가 제품·프로세스 혁신의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LS산전의 전기 배터리와 신재생 에너지에 필수적인 저압 직류 차단기와 계전기와, 예스코의 IoT를 활용한 위험예측 조기경보시스템 등 3개 과제가 디지털 혁신의 성공모델을 제시해 DT 부문 우수 과제로 꼽혔다.

구자열 회장은 “한·일 무역 갈등의 격화 양상 속에서 결국 ‘R&D와 혁신’이 이 난국을 타개할 핵심 열쇠”라며 “주력 사업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 개발로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벌리고,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려면 이러한 R&D 우수 사례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 5G 등 기술 환경이 급변하고 주변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LS만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에너지로 여러분이 그룹의 혁신 선봉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자열 회장은 2015년부터 ‘R&D Speed-up’과 ‘디지털전환’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미래 준비 전략으로 강조해 왔다.

이에 LS그룹은 각 계열사 별로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 빅데이터, 디지털 디자인, 3D프린팅 등을 설계와 개발, 검증 단계 등에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디지털 변혁을 위한 R&D 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