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18일 지능형반도체 팹리스 기업 텔레칩스를 방문해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로부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18일 지능형반도체 팹리스 기업 텔레칩스를 방문해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로부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18일 지능형반도체 팹리스 기업 텔레칩스 방문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취임 이후 첫 번째 기업 현장방문 공식일정으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지능형반도체 팹리스 기업 텔레칩스를 방문했다.

텔레칩스는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반도체 등을 개발·판매하는 팹리스다. NXP(네덜란드), 르네사스(일본) 기업 등에 의존해 국산이 없었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반도체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2017년 기준 국내 시장(현대․기아자동차)의 약 73.6%와 세계 시장의 약 12%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이다.

최 장관이 첫 현장 방문일정으로 지능형반도체 기업을 방문한 것은, 최근 수출 감소, 일본 수출 규제 등으로 반도체 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부품․소재 국산화와 더불어, 인공지능시대에 두뇌역할을 하는 지능형반도체를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 앞서 최 장관은 미래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구현하는 하드웨어로서 지능형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초기 기술 단계인 지금이 메모리 편중의 취약점을 극복하고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할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세계 최고의 메모리 기술력과 고급두뇌, 기업 노하우 등을 지능형반도체에 접목해 기억과 연산기능을 통합한 초고속, 초저전력의 지능형반도체를 개발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반도체 뿐 아니라 반도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발하여 전체 패키지를 시스템적으로 통합하여 개발하는 통합시스템 형태의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며 “제조업 분야에서 절대 강자였던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정체돼 있는 지금이 벤처 창업을 통한 스피드 있는 혁신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고 삶의 질을 제고 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기업 현장 방문 행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여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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