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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트라이크 아웃’ 비웃듯... 캄보디아 주재 외교관이 여직원 성추행
  • 류재정 기자
  • 승인 2019.09.11 02: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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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주재 외교관, 성희롱 혐의로 직위해제ⓒ방송화면 캡쳐

[SR(에스알)타임스 류재정 기자] 캄보디아 주재 외교관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직위해제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문제의 외교관 A씨에 대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귀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감사 결과 A씨는 지난해 여직원 B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언급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 A씨는 여직원 B 씨를 저녁 자리에 불러냈다.

A씨는 이 자리에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말과 함께 B씨에게 억지로 술을 권하고, 팔과 어깨를 만지는 등 신체 접촉을 수차례 한 것으로 외교부 감사 결과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5월 다른 직원들이 있는 회식 자리에서도 B씨의 팔과 두 손을 쓰다듬은 것으로 조사됐다.

▲캄보디아 주재 외교관, 성희롱 혐의로 직위해제ⓒ방송화면 캡쳐

외교부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A씨는 감사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올해 들어 이를 외교부 감사관실에 알렸고 감사를 진행한 뒤 지난 7월 A씨는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서는 주에티오피아 대사의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2017년 성 비위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했지만, 이후에도 성 관련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도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일본에 주재하던 총영사가 경찰 수사를 거쳐 기소됐다. 여기에 감사 강화와 신고 절차 개선, 예방 교육 강화 등 종합 대책까지 내놨지만, 성 추문 사건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류재정 기자  srtimes03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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