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마 DMZ 평화음악회 공연장면. ⓒ효성
▲요요마 DMZ 평화음악회 공연장면. ⓒ효성

- 요요마, 국악인 김덕수 둥 참여…한반도 평화 기원 연주 공연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효성(대표 조현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공동 기획한 ‘문화로 이음:디엠지(DMZ) 평화음악회’ 가 지난 9일 파주 DMZ 도라산역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호 통일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DMZ 평화음악회는 효성이 메세나 활동으로 개최한 ‘요요마 바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바흐 프로젝트는 지난 8일에 열린 '파크콘서트'와 행동의 날(Day of Action)인 이날 'DMZ 평화음악회'로 구성됐다. 요요마는 앞서 멕시코, 미국, 그리스 등에서도 행동의 날을 통해 이민정책, 지역 사회의 문화, 노숙자 문제를 다뤘다.

DMZ 평화음악회에서 요요마는 옥상달빛, 국악인 김덕수, 안숙선, 북한 출신 피아니스트 김철웅 등과 함께 연주하며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요요마는 파크콘서트에서 선보였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연주는 물론 북한 출신 청년 연주자 2명과 함께 협연했다.

요요마는 모두 발언을 통해 “남한과 북한에 흩어져 있는 한 가족이 바라보는 똑같은 달처럼 연주하고 싶었고, 남북한의 경계에서 바흐를 연주하고 싶다는 뜻에 오랜 친구인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이 흔쾌히 호응해줬다”고 말했다.

효성 관계자는 “뜻깊은 행사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행동의 날로 진행되는 DMZ 음악회가 인류의 평화, 화합, 공존에 공헌할 것으로 믿으며, 한반도에도 평화의 온기가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조 총괄사장의 제안으로 지난 2010년부터 사회적 약자를 후원하는 ‘효성 컬처 시리즈’를 포함한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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