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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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 속 의사소통

■ 전숙경 지음 | 교육학 |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121쪽│9,800원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미래의 교육은 인간이 기계와 구별되는 인간다운 특성을 잘 계발하도록 이끌고 도와야 한다. 인간다운 특성의 핵심 중 하나가 대화 능력이다.

이 책은 교육활동에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구체적인 언어행위들에 대해서 탐색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실의 주요한 화행을 교사질문, 학생질문, 설명과 근거, 진술과 제시, 비유, 침묵, 칭찬, 조언과 충고, 감정표현, 비언어적 소통의 10가지로 정리하고, 각 화행에 대한 교육적 의미를 분석했다.

교사가 학생의 질문을 격려하고 진지하게 대답하고 학생의 견해를 경청하면 학생은 교사를 신뢰하게 되어 소통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것이 말의 힘이다.

교실의 언어는 교사와 학생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행위로서 힘을 가진다. 그러므로 교사가 될 사람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말이 어떤 행위로 작용하는지를 잘 이해해야 한다.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에 대해 감지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교육실천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 이 능력은 학생을 대화의 상대자, 인격자로 대하는 교육관・인간관을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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