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된 일기장 등의 공동발굴을 촉구하는 세종6.25참전유공자회(회장 권대집) 회원들ⓒ인추협
▲매몰된 일기장 등의 공동발굴을 촉구하는 세종6.25참전유공자회(회장 권대집) 회원들ⓒ인추협

-인추협, 세종6.25참전유공자회와 ‘사랑의 일기 유물 공동발굴 촉구 대회’

-고진광 이사장 1066일간 컨테이너 생활하며 매몰 현장 지켜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LH공사는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 매몰된 유물에 대해 공동 발굴에 나서라"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은 29일 오전 10시 20분 세종6.25참전유공자회(회장 권대집) 유공자 45명과 사랑의 일기 연수원(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남세종로 98)에 모여 사랑의 일기 연수원 폐허에 묻혀 있는 사랑의 일기장과 각종 자료들을 공동 발굴할 것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사장 변창흠)에 강력히 촉구하는 ‘사랑의 일기 연수원 매몰 유물 공동 발굴 촉구 대회’를 개최했다.

고진광 인추협이사장은 세종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지난 2016년 9월 28일에 LH공사에 의해 기습 철거된 후 오늘(2019년 8월 29일)까지 1066일 동안 철거 현장에 설치된 컨테이너의 열악한 환경속에 생활하면서 철거 과정에서 매몰된 유물, 기록물, 일기장을 발굴하면서 매몰 현장을 지켜 왔다.

▲세종6.25참전유공자회(회장 권대집) 회원들이 매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인추협
▲세종6.25참전유공자회(회장 권대집) 회원들이 매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인추협

인추협 세종 지부(지부장 정세용)는 지난 3년 동안 사랑의 일기 연수원 폐허에서 발굴된 사랑의 일기장과 각종 자료들은 정리하여 사진과 함께 전시한 ‘사랑의 일기 연수원 전시관’을 마련하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8월 29일부터 9월 28일까지 한 달간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당한 사랑의 일기 연수원 기습 철거 참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인추협 세종지부 관계자는 "세종시내와 사랑의 일기 연수원 간의 셔틀 교통을 마련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사랑의 일기 연수원 전시관을 참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추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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