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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성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 전월대비 10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9% 

- 대출금리 9bp 하락한 3.40%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지난 7월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금리는 최근 3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예금은행 저축성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대비 10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9%로 나타났다. 대출금리는 9bp하락한 3.40%을 기록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대출금리는 올해 1월부터 6개월 연속 떨어졌다. 각각 2017년 10월(저축성수신금리 1.63%), 2016년 11월(대출금리 3.36%)이후 최저치다.

지난 7월 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정기예금이 9bp, 시장형금융상품이 12bp 각각 떨어졌다. 91일물 CD금리는 12bp내린 1.68%였고, 5년물 은행채(AAA) 금리는 11bp내린 1.59%를 기록했다.

기업대출금리는 전월보다 6bp 하락했다. 대기업이 7bp, 중소기업이 5bp 떨어졌다. 가계대출금리는 13bp 내린 3.12%로 지난 2016년 10월(3.08%)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말 잔액기준 총 수신금리는 전월비 1bp 내린 1.39%, 총 대출금리는 5bp내린 3.63%로 집계됐다. 총 대출금리와 총 수신금리 차이는 2.24%포인트로 전월보다 4bp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반면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67bp) 새마을금고(+14bp)가 상승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하락기에 저금리대출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총 대출금리가 더 많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경우 가계부채가 늘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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