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식 신용보증기금 이사(앞줄 왼쪽 두 번째)가 최현숙 기업은행 부행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함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조경식 신용보증기금 이사(앞줄 왼쪽 두 번째)가 최현숙 기업은행 부행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함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과 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일시적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신보가 지난 6월 도입한 기업개선 프로그램이다.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최대 4년간 신규보증, 컨설팅 등을 지원해 경쟁력을 회복시키는 제도다.

지원 대상기업은 총여신 10억 원 이상이거나 100억 원 이하인 제조업, 혁신형중소기업, 고용창출기업 중 신보와 기업은행이 지원한 합산 채권액이 총 대출의 50%를 초과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는 ▲신규보증 지원(고정보증료율 1%) ▲기존 보증 전액 만기연장 및 보증료 우대(최대 0.5%p 차감) ▲경영진단 컨설팅 ▲매출채권보험료 할인 등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신규대출 지원 ▲신규대출 및 기존대출 금리 인하(최대 2%p) ▲기존 대출 전액 만기연장 등을 지원한다.

신보는 올해 60개 기업을 지원하고, 2020년부터 향후 5년간 70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은 주로 채권행사를 유예하는 기존 워크아웃제도와 달리 신규보증, 채무조정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부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라며 “향후에도 사회적 가치와 성장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