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 평화 캠프'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집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는 지난 24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원여자고등학교(교장 김응열)와 함께 ‘나라사랑 평화 캠프’를 개최했다.
인추협은 대원여고 35명(학생 34명, 대표학생 유효정, 지도교사 최현일)과 독립유공자 후손 및 금천구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지인환) 6분을 모시고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일제에 의해 성적 희생을 강요당했던 뼈아픈 과거 기억이 가슴깊이 사무친 ‘생존일본국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살고 있는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는 6.25참전유공자지원센터(서울특별시 금천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및 6.25참전유공자 6분을 버스로 모시고 대원여고 학생들과 함께 대원여고 청람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의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 특강과 6.25참전유공자의 6.25전쟁 참상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강 종료 후 나눔의 집(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가새골길85)으로 이동하여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견학하고 역사 속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권침해에 공감하고 그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힘차게 외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원여고 학생 및 교직원, 충청포럼 이회권남부회장, 주사랑공동체 이종락목사가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강, 6.25참전유공자 강연, 나눔의 집 방문 등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일본의 경제 침략 등으로 어려운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나라 사랑의 애국심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평화 감수성이 증진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