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아루샤 지방의 학생들이 EVENMAKR팀이 구축한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는 모습이다. ⓒEVENMAKR
▲탄자니아 아루샤 지방의 학생들이 EVENMAKR팀이 구축한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는 모습이다. ⓒEVENMAKR

- 국민대학교 창업동아리 EVENMAKR팀 

- 스크래치, 블록게임, 문학작품 등 다양한 오픈소스의 콘텐츠 담아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국민대학교 창업동아리 EVENMAKR팀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경제적 빈곤층을 대상으로 인터넷 없이 사용이 가능한 전자도서관 솔루션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스크래치, 블록게임, 문학작품 등 다양한 오픈소스의 콘텐츠가 담겨있다.

EVENMAKR팀은 국민대학교 창의융합프로젝트라는 강좌를 시작으로 결성되었다. 그리고 지난달 7월 1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KIV월드프렌즈 ICT봉사단을 통해 6주간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파견됐다.

이들은 동아프리카 지역, 특히 탄자니아 아루샤 지방에 경제적 빈곤층의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 보급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LABRARY(LAB+LIBRARY)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것은 컴퓨터실과 도서관의 결합으로 이들의 창업 아이템인 ‘SHAPE’를 활용해 아이들이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SHAPE은 소형 컴퓨터인 라즈베리파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전자도서관 솔루션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EVENMAKR팀의 프로젝트 실현 가능성과 시의성을 인정해 추가지원을 해주었고, 이를 통해 현지 후보 5개 학교 중 최적의 장소에 LABRARY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로써 연간 7,500여 명의 탄자니아 학생들이 인터넷 없이 자유롭게 교육받을 수 있는 장이 마련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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