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일본 노선 운항 축소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 여객이 급감하고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부산발 오키나와 노선의 운휴를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부산~오키나와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 항공은 최근 서울발 후쿠오카, 오사카, 오키나와 노선의 항공기를 A330에서 A321·B767로 변경해 좌석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요에 따른 공급 조정”이라고 밝혔지만, 업계는 ‘보이콧 재팬’의 확산 때문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한항공도 9월부터 부산~삿포로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고, 다른 일본 노선에 투입하는 항공기를 소형기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일본 노선 운항 축소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달 24일부터 무안~오이타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9월부터는 대구~구마모토, 부산~사가 등 정기편 운항도 중단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도 9월부터 부산~삿포로/오사카 노선의 운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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