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CI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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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연금 적립금 13조 5,000억 원, 성장률 7% 기록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KEB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이 7%를 기록해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올 상반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13조 5,000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8,872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05년 퇴직연금을 처음 도입한 이후 10조 원을 넘어선 것은 두 번째다.

은행, 증권, 보험을 포함한 그룹 기준 2019년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 실적은 9,082억 원을 기록해 금융그룹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실적향상에는 올해 초 은행권 최초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했고, 이를 연금사업단으로 격상한데 따른 것이다.

또 퇴직연금 저수익률 문제에 해결을 위해 고금리 신상품을 개발하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은 자산관리 수수료율 일괄 0.02% 인하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줬다.

디지털을 이용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퇴직연금 상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 개편도 한 몫 했다. 올해 2월 은행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365일 24시간 자유롭게 연금 상품의 신규, 변경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하나연금통합포털을 오픈하여 연금 조회, 신규 등 연금 모바일 채널을 다양화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IRP를 5분 내 쉽게 상품 변경할 수 있는 직관적인 모바일뱅킹 환경을 마련했다.

차주필 KEB하나은행 연금사업단장은 "연금상품은 손님과 15년 이상을 함께 하는 초장기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손님들의 노후자산을 책임지는 '손님 행복' 극대화를 위해 한 발 더 앞서기는 손님의 생애 여정에 맞춘 연금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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