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 기상청 
▲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 기상청 

-태풍 '프란시스코' 6일 오후∼7일 오전 제주 북쪽 지날 듯

-주말도 폭염 극심…오늘보다 더워, 서울 35도

-중부에는 소나기…낮 기온 '35도' 주말 더 더워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내일(3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오늘은 저녁(21시)까지 강원영서와 경북내륙에, 내일(3일) 오후(12~18시)에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4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오후(15~18시)에는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 강원영서,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구름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2일)부터 모레(4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일(3일) 아침 기온은 23~26도(오늘 22~28도, 평년 21~24도), 낮 기온은 29~35도(평년 28~33도)가 되겠다.

모레(4일) 아침 기온은 22~27도(평년 21~24도), 낮 기온은 28~35도(평년 28~33도)로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대전 35도 △대구 34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부산 32도 △춘천 35도 △강릉 33도 △제주 32도 △울릉도·독도 29도 등이다.

전국(일부 도서지역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이며,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 전남해안에는 오늘(2일) 폭염경보가 확대 발표되었고, 강원동해안과 제주도동부에는 내일(3일)부터 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주의보로 변경(2일 21시) 되었다. 

기상청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는 오늘(2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998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68km/h(19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북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1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고, 내일(3일) 15시경에는 괌 북북동쪽 약 136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오후부터 7일 오전 사이 제주도 북쪽을 지나 서해안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전 9시께 괌 북동쪽 약 1천120㎞ 바다에서 발생해 이날 오후 3시 현재 소형 태풍으로 강풍 반경은 180㎞이다.

현재 시속 41㎞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인 이 태풍은 일본 가고시마 부근을 거쳐 제주도를 스치듯이 남해를 통과해 서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부근의 북태평양 고기압 강도와 수축이 유동적"이라며 "우리나라 부근에서 태풍 진로는 현재 예보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한편 2019년 제1호 태풍은 지난 1월 1일 베트남 호치민 남동쪽 약 6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파북(PABUK)이며, 이후 제2호 태풍 우딥(WUTIP), 제3호 태풍 스팟(SEPAT), 제4호 태풍 문(MUN), 제5호 태풍 다나스, 제6호 태풍 나리, 제7호 태풍 위파가 발생한 바 있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이후에는 제9호 태풍 레끼마, 제10호 태풍 크로사 등의 이름이 예고되어 있다.

▲ⓒ기상청
▲ⓒ기상청

< 기상 현황과 전망 >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
- (2일 저녁(21시)까지) 강원영서, 경북내륙, 북한: 5~20mm
- (3일 오후(12~18시)) 중부내륙, 북한: 5~40mm
- (4일 오후(15~18시)) 경기동부, 강원영서, 남부내륙: 5~40mm

현재(16시), 전국이 가끔 구름많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강원남부산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한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 주요 지점 오늘 낮 최고기온 현황(2일 16시 현재, 단위: ℃)
- 서울.경기도: 고삼(안성) 38.2 지월(광주) 36.8 점동(여주) 36.6 일동(포천) 36.3 현충원(서울) 35.7 서울 32.7
- 강원도: 부론(원주) 35.8 정선군 35.6 화천 35.5 강릉 35.0
- 충청도: 우암산(청주) 36.5 영춘(단양) 36.1 논산 35.4
- 전라도: 풍암(광주) 37.1 옥과(곡성) 36.8 태인(정읍) 36.0
- 경상도: 경주시 37.5 하양(경산) 37.4 대구북구 37.3 영천 37.2 의성 37.0 함안 36.7
- 제주도: 한림(제주) 33.4

오늘(2일)과 내일(3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오늘은 저녁(21시)까지 강원영서와 경북내륙에, 내일(3일) 오후(12~18시)에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4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오후(15~18시)에는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 강원영서,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구름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2일)부터 모레(4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내일(3일) 아침 기온은 23~26도(오늘 22~28도, 평년 21~24도), 낮 기온은 29~35도(평년 28~33도)가 되겠습니다.

모레(4일) 아침 기온은 22~27도(평년 21~24도), 낮 기온은 28~35도(평년 28~33도)가 되겠습니다.

전국(일부 도서지역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이며,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 전남해안에는 오늘(2일) 폭염경보가 확대 발표되었고, 강원동해안과 제주도동부에는 내일(3일)부터 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주의보로 변경(2일 21시) 되었습니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5도 이상(주의보 지역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3일)과 모레(4일)는 동풍의 유입으로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며,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폭염 영향예보(2일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피해없도록 유의하기 바랍니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안개, 시정 전망 >
오늘(2일) 밤(21시)부터 내일(3일) 아침(09시)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모레(3일)까지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모레(4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내일(3일)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3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8월 6일까지 남해안과 서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랍니다.

 

< 태풍 현황과 전망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는 오늘(2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998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68km/h(19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북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1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고, 내일(3일) 15시경에는 괌 북북동쪽 약 136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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