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홈페이지 캡처.
▲신라젠 홈페이지 캡처.

- 미국 DMC, 무용성 평가 중단 권고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신라젠의 면역항암제인 '펙사벡'의 간암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3상 시험이 중단된다.

신라젠은 2일 미국의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로부터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라젠은 지난 1일(현지시간) 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 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 진행 결과 DMC는 당사에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신라젠은 지난 2016년부터 뉴질랜드, 미국, 한국 등에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해왔다.

무용성 평가란 개발 중인 약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받는 것으로 이번 중단 권고로 인해 향후 임상실험 지속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편 신라젠의 주가는 이날 장 초반부터 전일대비 1만 3,350원(29.97%) 하락한 31,20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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