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KAIST 청소년 여름방학 과학캠프에 참가한 멘토와 멘티들이 헝그리봇을 만들고 있다. ⓒ한화
▲한화-KAIST 청소년 여름방학 과학캠프에 참가한 멘토와 멘티들이 헝그리봇을 만들고 있다. ⓒ한화

-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지역 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과학캠프 실시

- ‘헝그리봇’,‘미세먼지 측정기’,‘Li-Fi 무선통신’등 체험형 융합과학 컨텐츠 교육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한화그룹이 ‘한화-카이스트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KAIST와 함께 여름방학 과학캠프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대전지역 중학생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대전 KAIST 본원에서 진행됐다.

캠프기간 동안 참가학생들은 KAIST 학생들로 구성된 멘토들과 함께 교과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최신 과학기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헝그리봇’ 만들기였다. 센서와 서보모터에 대해 배우고 이를 활용해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헝그리봇’을 만들었다. 또한 미세먼지측정기를 만들면서 미세먼지에 대해 이해하고 줄이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Wi-Fi를 넘어설 차세대 근거리 통신으로 주목받는 Li-Fi를 이용해 무선스피커를 만드는 과정도 체험했다.

멘토로 참여한 이종훈 KAIST 생명과학과 3학년 학생(22)은 “한화-카이스트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중학생 멘티와 대학생 멘토가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두에게 큰 가치가 있다”고 프로그램을 평가했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에서는 이전 시즌 ‘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과 KAIST 멘토 학생들이 참가하는 Alumni Day도 진행됐다. ‘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한국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선후배간의 지속적 연결을 통해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부터 한화그룹과 KAIST가 함께 과학기술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과학영재 학생들을 발굴하고 우수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이 기존 산업과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 지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3~4일 간의 과학캠프를 진행하고 학기 중에는 한화그룹 사업장 탐방을 통해 기업문화에 대한 체험도 진행한다.

또한 아이들이 비용 부담에 대한 걱정 없이 탐구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한화그룹이 부담한다. 아울러 수준 높은 참여형 학습으로 과정을 구성해 참가 학생들이 미래 과학자의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