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 박경락 사망 애도물결 ⓒ온게임넷
▲전 프로게이머 박경락 사망 애도물결 ⓒ온게임넷

 

-“완벽한 저그 유저” 프로게이머 박경락 사망에 애도 물결 

-'저그 영웅' 박경락 전 프로게이머 은퇴 6년만에 사망원인은?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박경락(35)이 지난 29일 사망했다는 소식에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향년 35세.

현재 박경락씨의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생전 박경락은 2001년 한빛스타즈에 입단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약한 그는 당시 '저그 영웅'으로 불리며 테란 임요한, 서지훈에게 승리해 테란에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2002년 등장한 박경락은 2002 GhemTV 스타리그 2차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한 실력파 저그 유저다. 

박경락 전 프로게이머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양대 개인 리그 총합 4강 3회, 8강 1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한 박경락은 2008년 9월 은퇴 이후 게이머 협회 회장 및 GSL 코드 A 옵서버를 맡기도 했다. 

특히 테란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 “가장 테란전이 완벽한 저그 유저”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었다.

은퇴 후 온게임넷에서 옵서버를 맡은 박경락은 지난 2010년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면서 게이머로 복귀했다.    

박경락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스타크래프트 올드 팬들은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고 박경락의 빈소는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10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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