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로고.
▲웅진코웨이 로고.

- 2분기 매출액 7,555억 원, 당기순이익 1,019억 원 기록

- 매출∙영업익∙당기순익 모두 역대 최대 '트리플 크라운' 달성

[SR(에스알)타임스 이의진 기자] 웅진코웨이(대표 이해선)는 30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7,555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 12.3% 증가한 1,382억 원, 1,01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업 경영실적의 주요 수치인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다.

2분기 긍정적 실적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1조 4,647억 원, 2,734억 원, 2,023억 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실적에서 현재 소송 중인 CS닥터 퇴직금 관련 충당금 154억 원을 제외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이 1,536억 원이다.

웅진코웨이는 올 2분기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 및 해외 렌털 판매 역대 최대 달성 ▲해외 사업의 고성장 지속 ▲제품 해약률의 깐깐한 관리 등을 꼽았다.

웅진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렌털 판매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55만 1,000대의 렌털 판매량을 기록해 전 분기에 달성했던 역대 최대 렌털 판매량 기록을 3개월만에 갈아치웠다.

국내 및 해외 렌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렌털 계정 순증은 19만 8,000계정을 순증 시켰다. 이에 총 738만 계정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국내는 609만 계정이며 해외 법인은 129만 계정을 기록했다.

웅진코웨이는 이러한 계정수 증가에 힘입어 올해 안에 760만 계정을 달성하고, 내년 중 800만 계정을 돌파해 환경가전 렌털 시장 선두로서 ‘초격차’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웅진코웨이의 올 2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해외 거래선 다각화, 해외 법인 매출 지속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급증한 1,80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1,276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관리 계정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115만 계정을 기록하며 120만 계정 돌파를 목전에 뒀다.

또한 미국 법인의 2분기 매출액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 및 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23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2분기 중 최대치이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1만 7,000계정을 기록했다.

웅진코웨이는 해외 사업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법인을 준비 중이다.

웅진코웨이는 고객 밀착 관리 및 서비스 강화 활동 등을 통해 정수기를 포함한 제품 해약률을 1%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기존 고객들이 추가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시 혜택을 부여하는 ‘결합 요금제 시행’과 함께 B2B∙B2G 시장 판매 집중 등의 전략을 통해 렌털 판매량 및 계정수를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지용 웅진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CFO)은 “웅진코웨이는 올 2분기 CS닥터 퇴직금 소송 이슈로 일시적 충당금 반영에도 불구하고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주요 수치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웅진코웨이는 의류관리기와 공기청정기를 결합시킨 의류청정기, 관리받을 수 있는 매트리스 등 이전에 없던 새로운 사업과 제품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성과를 내고 있으며 해외에서 한국형 렌털 및 제품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