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일 날씨ⓒ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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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집중호우 계속" 중부지방 출근시간 장대비

-서울 등 수도권 호우경보…휴일까지 최대 300㎜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26일 오전 7시 20분 현재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대부분 지역, 충남북부지역에 호우특보를 발효 중이다. 이들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퍼붓고 있다.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 현황 (25일부터 26일 07시 현재, 단위: mm)을 보면 송악(아산) 158.0 천안 136.5 만리포(태안) 135.5 홍성 134.0 강화 121.5 수안보(충주) 114.0 괴산 109.0 서운(안성) 107.0 장흥(철원) 104.0 상서(화천) 73.5 등이다.

기상청은 서울, 인천, 경기도 일부 지역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들어 서울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지역 외에도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 특보(경보·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오늘/내일 날씨ⓒ기상청
▲오늘/내일 날씨ⓒ기상청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모레까지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윤기한 기상청 예보관은 "서해상에서 빠르게 발달하는 대류운이 서울 등에 유입되면서 적어도 오전까지 집중호우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 이상 대기 상층의 건조한 공기와 1.5㎞ 이하 하층의 습한 공기가 만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산사태 우려가 있거나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등 위험한 지역은 대피해야 한다"며 "그 밖의 지역도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는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기상특보 현황이다.
 

◆폭염주의보 발효중(07.26.07:10) =대구, 울진평지, 영덕, 포항, 경주, 고령, 성주, 영천, 경산, 청도, 칠곡
 

◆호우주의보발효중(07.26.07:10)=오산, 평택, 이천, 여주, 안성, 서해5도, 양구평지, 인제평지, 춘천, 홍천, 원주, 횡성,  영월, 정선평지, 평창, 고성평지, 강릉산간, 서산, 태안, 당진, 천안, 아산

◆호우경보발효중(07.26.07:10)=서울,경기북부,인천,강화,옹진,광명,과천,의왕,군포,안양,김포,양평,부천,안산,시흥,화성,수원,성남,하남,광주,용인,철원,화천,양구산간,인제산간,속초산간,고성산간,양양산간

◆호우주의보(2019.07.26.09:00 이후)=서산,태안,당진,천안,아산 호우주의보 발효

◆호우경보(2019.07.26.07:10 이후)=서울,인천,옹진,광명,과천,의왕,군포,안양,의정부,구리,남양주,가평,양평,부천,안산,시흥,화성,수원,성남,하남,광주,용인 호우경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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