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4조 9,883억 원 전년 동기대비 5.1%↑

- 1주당 1,300원 분기 배당 결정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두산(대표 박정원)은 2분기 매출 4조 9,883억 원, 영업이익 4,56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1%, 4.2%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9조 6,070억 원, 영업이익 8,114억 원으로 각각 6.1%, 2.8% 증가를 기록했다.

먼저 ㈜두산의 2분기 매출은 8,318억 원으로 5.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43억 원으로 10.2% 줄었다. 부문별 매출은 전자 사업부는 5G와 반도체 소재용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16% 늘었다. 산업차량 사업은 북미지역 선전에 힘입어 7% 성장했다. 연료전지 사업은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납품 등으로 40% 뛰었다. 수주는 2분기 2,595억 원이고, 수주 잔고는 1조 8,000억 원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대형 건설장비 판매와 자회사 두산밥캣의 실적 호조 영향으로 2분기 매출 2조 2,000억 원, 영업이익 2,97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 8.8% 증가했다.

두산밥캣 2분기 매출은 10억 2,2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 3,500만 달러로 각각 6.1%와 5.0% 늘었다. 원화기준으로는 환율효과에 힘입어 증가 폭이 더 컸다. 매출 1조 1,906억 원, 영업이익 1,57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7%, 13.1% 늘었다.

두산중공업은 매출 3조 9,776억 원, 영업이익 3,853억 원으로 각각 3.8%와 6.3% 증가했다. 수주는 2분기 7,848억 원으로, 수주잔고가 15조 원에 달한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연간으로는 작년 수준(4조 6,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두산건설은 매출액 4,192억 원, 영업이익 2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7%, 61.4% 급상승했다. 이에 대해 두산 측은 정비 절감과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 효과라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은 1분기 613.7%에서 262.2%로 낮아졌다.

한편 두산은 이날 보통주와 종류주 1주당 1,300원의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3%, 종류주 1.7%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56억 원이다.

▲두산 로고.
▲두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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