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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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에 동해안 남부 열대야. 미세먼지 보통. '대서' 천둥·번개 소나기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지나간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절기상 '대서'이자 화요일인 내일(23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겠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10시 부산, 광주,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화순·광양·순천과 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등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대전, 대구, 세종, 울산, 강원 일부, 충청 일부, 경상 일부, 전라 일부는 이미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폭염 특보는 주의보와 경보로 구분된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 지역은 다음과 같다.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서울, 경상남도(양산, 합천, 함양, 산청,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청송, 영주 제외), 전라남도(화순, 나주, 순천, 광양,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 충청남도(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홍천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과천), 전라북도(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오늘(22일) 밤부터 내일(23일) 아침 사이 동해안과 남부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내일(23일) 밤부터 모레(24일) 아침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이다.

23일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대전 24도, 광주 24도, 춘천 24도, 청주 25도, 전주 25도, 강릉 27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마산·창원 24도, 울릉·독도 24도, 제주 24도 등이다.

23일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9도, 수원 32도, 대전 33도, 광주 31도, 춘천 33도, 청주 34도, 전주 32도, 강릉 34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마산·창원 31도, 울릉·독도 29도, 제주 3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자외선 지수 '높음~위험', 오존 지수 오후 '나쁨'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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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 현황과 전망 >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
- (22일 저녁(21시)까지) 남부내륙: 5~30mm
- (23일 오후(12~18시))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내륙, 남부내륙: 5~40mm

o 현재(16시), 전국이 구름많고, 전남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o 오늘(22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남부내륙에는 저녁(21시)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o 내일(23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12~18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o 모레(24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에는 오후(12~18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서해안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밤(21시)부터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o 특히, 모레(24일)까지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o 한편, 모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과 수축여부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와 강수 지역이 변경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o 내일(23일) 아침 기온은 22~27도(오늘 21~28도, 평년 21~24도), 낮 기온은 28~34도(평년 27~31도)가 되겠습니다.

o 모레(24일) 아침 기온은 23~26도(평년 21~24도), 낮 기온은 28~33도(평년 27~31도)가 되겠습니다.

o 폭염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내일(23일)까지,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모레(24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으면서 매우 덥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31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o 한편, 오늘(22일) 밤부터 내일(23일) 아침 사이 동해안과 남부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내일(23일) 밤부터 모레(24일) 아침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열대야: 밤 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o 폭염특보지역은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폭염 영향예보(22일 11시 30분 발표)의 대응 요령을 참고하여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바랍니다.

< 안개 전망 >
o 오늘(22일) 밤(21시)부터 내일(23일) 오전(12시) 사이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해상에서 만들어진 해무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o 특히, 안개가 짙게 끼는 서해안과 남해안, 도서지역에는 내일(23일) 새벽(03시)부터 오전(12시) 사이 산발적으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해상 전망 >
o 모레(24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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