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장애인 직업합창단, 클래식 부문 본선 ‘동상’ 수상
[SR(에스알)타임스 이의진 기자] 뉴딘파스텔(대표 한태정)의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지난 18일 서울 CTS 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예술경연대회스페셜K’ 클래식 부문 본선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는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과 가치를 발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진행된 클래식 부문 본선에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총 17개의 팀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쟁을 펼쳤다.
클래식 부문을 포함한 총 5개의 경연 분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했다.
국내 최초의 장애인 직업합창단인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클래식 부문 본선 당일,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슈만의 유랑의 무리’를 노래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합창단은 본선 참가팀가운데 ‘동상’을 수상하며 장애인 직업합창단으로서 가능성과 실력을 입증받았다.
또, 현재 합창단에서 베이스 파트를 맡고 있는 강상민 단원과 김권식 단원은 대회 본선 경연에 각각 클래식 부문과 뮤지컬 부문에 개인 참가자로 출전했다.
특히,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올해 4월 참가한 ‘서울 장애인 합창예술제 서울 지역 예선’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되며 오는 11월 열리는 대회 ‘제27회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제11회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 본선 참가를 앞두고 있다.
한태정 뉴딘파스텔 대표는 “대회 본선에 진출한 데 이어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대회 참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골프존파스텔합창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히, 올해는 각종 경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단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큰 보람을 느끼며 남은 대회 준비는 물론 단원들의 음악적 열정과 꿈을 실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뉴딘파스텔은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자립 지원을 위해 국내 최초의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을 2017년 12월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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