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경로.ⓒ기상청 제공
▲2019 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경로.ⓒ기상청 제공

2019년 태풍 '다나스'(경험) 발생... 마닐라→ 타이베이→ 푸저우→ 상하이→ 백령도 예상 이동 경로

 

7월 17일 0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

→7월 17일 15시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

→7월 18일 03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450km 부근 해상

→7월 18일 15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220km 부근 육상

→7월 19일 03시 타이완 타이베이 서쪽 약 50km 부근 해상

→7월 20일 03시 중국 푸저우 북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

→7월 21일 03시 중국 상하이 북북서쪽 약 110km 부근 육상

→7월22일 0시 백령도 남서쪽 약270km 부근 해상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2019년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예상 이동 경로에 따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5호 태풍 다나스는 17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진행 방향은 서쪽이고, 진행 속도는 13.0 km/h이다. 중심기압은 996hPa으로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18.0m/s로 알려졌다. 

크기는 소형급이다. 18일 오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45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전 3시 타이베이 서쪽으로 이동한 뒤 20일 중국 푸저우 북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후 21일 오전 3시 중국 상하이 북북서쪽 약 11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한 태풍 다나스는 22일 오전 3시 우리나라 서해 백령도 남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풍의 이름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것으로 ‘경험’을 뜻한다.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 기압계 변동성이 커서 태풍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라며 “우리나라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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