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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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정두언 전 의원 산에서 숨진채 발견" 

정두언 전 의원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오늘 오후 서울 홍은동 자택 부근 공원서 발견

자택에 유서 남기고 사라져 부인이 경찰에 신고

경찰·소방서, 인근 수색…오후 4시 25분쯤 발견

 

[SR(에스알)타임스 류재정 기자] 정두언(62) 전 새누리당 의원이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오후 3시 58분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는 정 전 의원 부인의 신고가 들어왔고, 뒤이어 4시 25분쯤 정 전 의원이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숨져 있는 정 의원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전 의원은 17,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자 이명박 정부 시절 정권 수립의 영광을 함께하며 권력 최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20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지만 이후 방송가에서 풍부한 정치경험과 특유의 합리적인 입담을 바탕으로 보수 진영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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