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특집다큐-지방을 지방으로 태운다ⓒ'케톤의 비밀' 캡처
▲MBN '특집다큐-지방을 지방으로 태운다ⓒ'케톤의 비밀' 캡처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지방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 ·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식이요법으로 알려진 케톤 다이어트가 화제다.
 
과거 ‘MBC 스페셜’에 이어 최근 방송된 MBN '특집다큐-지방을 지방으로 태운다, 케톤의 비밀'에서는 케톤 다이어트에 대해 소개됐다.
 
케톤 다이어트는 지방은 많이 섭취하고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적게 섭취하는 방식을 뜻한다. 일명 ‘저탄고지’(탄수화물은 적게 지방은 많게)라고도 불리며 많이 알려졌다.

이를테면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을 하게 되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같은 식이요법은 1920년경 미국에서 시작된 간질 치료법이다. 인체의 에너지원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순으로 소비되는데 체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부족하면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을 얻기에, 일부러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적게 섭취해 지방을 태워버린다는 논리다.
 
이때 지방이 분해되며 케톤이라는 유기화합물이 나와 케토시스라는 상태에 이르는데, 이 상태가 경련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요법은 당뇨병, 지방간, 비만 치료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케톤 다이어트는 신장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또한 케톤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식사를 제한하기 이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미네랄, 마그네슘 등을 섭취한다면 부작용을 덜 수 있다. 

특히 식욕 감퇴, 변비, 구토, 골밀도 저하 등의 부작용도 일어날 수 있어 전문가와 상의 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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