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에는 삼계탕 이라고요? 요기요 "닭볶음탕 입니다"ⓒ요기요
▲초복에는 삼계탕 이라고요? 요기요 "닭볶음탕 입니다"ⓒ요기요

 

-요기요 "복날 배달음식 1위는 삼계탕 아닌 닭볶음탕"

-요기요 초복 이벤트에 서버 마비…"쿠폰 사용시간 연장"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초복에는 삼계탕이라고요? 아닙니다, 닭볶음탕 입니다"

12일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지난 3년간 복날 보양식 주문 메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주문이 들어온 메뉴는 닭볶음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초복·중복·말복 날 요기요에 들어온 보신 메뉴의 주문 수를 집계해 이뤄졌다. 일반적인 주요 배달 메뉴인 치킨과 피자 등은 제외됐다.

닭볶음탕에 이어 삼계탕과 빙수가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요기요는 "닭볶음탕은 말복에 가장 주문이 많았다"며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말복에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는 소비자 수요가 많았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요기요 초복 이벤트에 서버 마비…"쿠폰 사용시간 연장" ⓒ요기요
▲요기요 초복 이벤트에 서버 마비…"쿠폰 사용시간 연장" ⓒ요기요

한편 배달앱인 요기요에 초복 이벤트로 인해 접속자가 많아지면서 서버가 한때 마비됐다.

12일 오후 5시께부터 요기요 앱과 웹사이트 모두 접속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있다. 앱에서는 "현재 주문이 많아, 요기요 고객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접속처리 중"이라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는 공지만 나오는 상태다.

요기요는 이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초복에는 누구나 모든 치킨 6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요기요 가입자는 앱에서 6000원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치킨을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이용자가 동 시간에 접속했고 서버가 '폭발'하게 된 것. 

요기요 관계자는 "서버 복구를 진행 중"이라며 "6시 이후 정비가 완료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쿠폰 사용시간을 밤 10시에서 12시로 연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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