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조영란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노후산단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양 부처 중심으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T/F를 구성하고,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국토부 국토정책관 및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이 협약서를 체결했고, 합동 T/F에 국토부, 산업부, 국토연구원, 산업연구원, LH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참여한다.
 
앞으로 상반기 중 국토연구원과 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산단별 기반시설 노후도, 산업구조 변화 등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기반시설 재정비, 업종정비, 지원시설 확충 등 산단별 적합한 리모델링 방안을 마련하여 금년 하반기에 정부 차원의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와 산업부는 종합적인 노후 산단 리모델링 사업의 시범사업 성격으로 올해 6개 노후산단을 리모델링 사업 지구로 선정하고, 관계부처 협업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국토부와 산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양 부처 합동 T/F회의를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전체적인 노후 산단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거쳐 리모델링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금년에 선정된 6곳의 노후산단 리모델링 지구를 양 부처가 협력하여 선정한 만큼 양 부처 협력사업의 시범 모델로서 집중 지원하여 노후 산단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산단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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