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 가족과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최정규기자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 가족과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최정규기자

[SR(에스알)타임스 최정규 기자]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장애인 복지증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21일 개관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 기념식에는 장애인과 가족, 시민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이희창 시의회 의장, 김종필 양주경찰서장, 박정기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도‧시의원, 장은주 양주도담학교장, 홍윤표 양주시장애인단체 총연합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장애인복지관 개관을 축하했다.

기념식의 진행은 양주시장애인합창단과 양주 출신 발달장애인 성악가 홍태중의 식전 축하공연을 했고 테이프 커팅과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등이 이어지고 기념식 후 복지관의 시설을 둘러봤다.

앞으로 시설은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에서 위탁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장애인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각종 상담과 교육, 자립지원, 의료재활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종합복지관의 개관으로 1일 약 400여명(연간 6만8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 1만1800여명(인구대비 5.4%)에 달하는 양주시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의 개관으로 지역적 특성을 살린 창조적인 장애인 복지정책의 추진과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장애와 비장애의 구별 없이 하나 되어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감동양주를 만들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최초로 건립된 장애인복지관은 재활치료실, 건강증진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규기자
▲양주시 최초로 건립된 장애인복지관은 재활치료실, 건강증진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규기자

이날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삼숭동(고삼로43번길 29)에 총 92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5천211㎡, 건축연면적 2천999㎡,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 시설은 1층에는 부설 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고객상담실, 강당, 물리치료실, 건강증진실, 카페 등이, 2층에는 통합사무실과 재활치료실, 부모‧아이쉼터, 식당 등을 갖췄으며 옥상에는 힐링 텃밭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양주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직업훈련 및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장애인재활서비스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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