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이완의 상징이 된 타이베이의 101 타워 야경ⓒpixabay
▲티이완의 상징이 된 타이베이의 101 타워 야경ⓒpixabay

- 일본, 독일, 중국, 홍콩에 이은 세계 제 5위 채권국

[SR(에스알)타임스 우태영 편집위원] 타이완은 지난 해까지 해외금융자산이 급증하여 세계 제 5위의 채권국이 되었다고 타이완 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했다.

타이완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8년 현재 타이완의 해외금융자산은 2조5백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한해 전보다 3.2%가 증가한 수치이다. 타이완의 2018년 말 대외 채무는 7,683억 7천만 달러로 2017년보다 4.2% 감소하였다.

그 결과 타이완의 순해외투자는 2018년말 현재 1조2,800억 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타이완은 일본, 독일, 중국 ,홍콩에 이은 세계 제 5위의 채권국가가 되었다.  

2018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해외채권 총액은 4,675억 달러이다. 타이완의 해외채권은 우리나라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타이완의 순해외투자 가운데 4,668억 달러는 중앙은행이, 7,447억 달러는 민간기업이나 개인투자자 등 다른 부분이 담당하고 있다, 타이완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라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티이완 중앙은행의 차이충민(蔡炯民) 부총재는 타이완 투자자들은 해외투자시에 주식투자보다는 채권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국제 증권시장이 급변하더라도 제한적인 영향을 받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에 해외의 기관투자자들은 타이완에 투자할 때 채권보다는 주식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차이 부총재는 타이완의 대외채권이 증가하는 것은 타이완의 신용도를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