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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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최정규 기자] 동두천시 보산동 한국무용 동아리는 광주시 남한산성 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11회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 동두천시 대표로 13일 출전했다.

대회에서 보산동 한국무용 동아리는 여미연 강사와 연마한 한량무 ‘풍류연정’ 프로그램을 선보여 도내 31개 시·군 중 3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차지해 사업비 1,000만원을 상금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23일에 열렸던 동두천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보산동 주민자치센터 한국무용반 동아리 주숙경 회장은“한량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보통 무위도식하는 무능한 남성의 이미지를 떠올리잖아요? 저희 동아리의 한량무 공연을 통해 이러한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한량의 본래 의미인‘풍류를 아는 의기 있고 호협한 사나이’의 면모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동두천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동아리가 이 대회에서 사업비를 획득한 것은 2016년(생연1동, 90만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입상을 계기로 보산동 한국무용 동아리는 동두천시를 넘어, 명실상부한 경기도의 대표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고 오는 10월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개최 예정인 제12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시흥시, 안성시, 양평군과 함께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김용일 보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해 11월의 여운이 아직 채 가시기도 전에 이러한 큰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고 동아리 회장님의 그 포부가 전국 단위 대회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윤영순 동장님과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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