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인터넷 접속을 차단한 가디언의 방송 화면ⓒ유투브 화면 캡쳐
▲중국 정부가 인터넷 접속을 차단한 가디언의 방송 화면ⓒ유투브 화면 캡쳐

-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 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통신, 로이터 통신 등

[SR(에스알)타임스 우태영 ] 중국은 10일 미국과 영국의 주요 언론들에 대한 중국 본토에서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다. 이번에 중국이 인터넷 접속을 차단한 언론은 미국의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 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통신, 로이터 통신 등이다.

이번 조치는 홍콩 1백만 주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행된 것이다. 홍콩 주민들은 범죄인인도가 시행되면 홍콩의 인권운동가들이나 민주인사들이 무차별적으로 중국 본토로 이송되어 가혹한 처벌을 받게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10일 새행된 인터넷 차단 조치는 앞으로 권위주의적인 행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중국 공산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공산당은 이미 SNS인 위챗에서도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천안문사태와 관련된 사진을 삭제하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투브 등에 대한 접속은 이미 차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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