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칼 전무. ⓒ한진그룹
▲조현민 한진칼 전무. ⓒ한진그룹

- 한진그룹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 담당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한진그룹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발령받아 한신칼 사옥 사무실로 출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조 전무는 지난해 4월 물컵 갑질 사건 이후 14개월 만에 경영일선으로 복귀했다. 한진그룹 측은 조 전무가 당시 검찰로부터 무혐의 및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조 전무는 대한항공 전무로 재직하던 지난해 광고 담당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물컵을 던져 특수폭행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후 같은 해 10월 특수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공소권 없음 처리됐으며,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한편 한진그룹은 조 전무가 앞으로 한진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을 전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조 전무가 부사장으로 발령받은 정석기업은 한진그룹의 부동산·건물 등을 관리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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