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철의 날 및 SteelKorea 2019 행사모습. ⓒ한국철강협회
▲제20회 철의 날 및 SteelKorea 2019 행사모습. ⓒ한국철강협회

- 철강인의 자긍심 고취와 재도약 의지를 다지는 행사 가져

- 은탑산업훈장 안도호 코스틸 사장 등 산업 유공자 29명 정부 포상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한국철강협회(회장 최정우)는 4일 포스코센터에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정우 철강협회 회장 등 철강업계 및 수요업체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철의 날 및 SteelKorea 2019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통상마찰과 더불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로 인하여 철강산업에 대한 환경개선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 철강업계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2021년까지 대기방지시설에 1조 5천억 이상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그간의 환경규제 준수의 수준에서 벗어나 보다 선진화된 환경관리시스템 구축 및 개선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료의 투입, 제품의 생산 및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을 통한 철이 가장 친환경적인 소재라는 것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고품질 국내산 연강선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수입대체 및 국내시장 안정화 기여한 코스틸 안도호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또한 철강산업에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최초로 적용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포스코 정송묵 부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선도적인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환영철강공업 이방섭 노조위원장이 산업 포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와 철강업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이준호 고려대학교 교수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한 현대제철 손윤영 부장과 레스코 방신범 사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으며, 정병규 휴스틸 팀장 등 22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 등 총 29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있었다.

또한 철강기술상에는 강연식 포스코 연구위원(보)가 수상하였으며, 철강기술장려상에는 배은재 현대제철 과장, 김호정 동국제강 전임연구원, 권태우 TCC스틸 부장, 철강기능장려상에는 나유상 포스코 파트장, 임성만 현대제철 기장이 수상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철의 날과 통합으로 개최되는 SteelKorea 2019 행사에서는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 박태호 원장이 『글로벌 통상전망과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박태호 원장은 발표를 통해 “최근 우리 철강업계는 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통상마찰이 확대되는 등 부정적인 효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하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불확실한 통상환경에 대비하여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며, 동남아 등 제3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에 대비하여 민관 협조를 통한 상시적 예방 및 공조체제 확보가 필요하다”말했다.

오후 SteelKorea 2019 행사에서는 미세먼지, EU의 철강 슬래그 규제 현황, 철강제품의 친환경 경쟁력 등 환경 관련 주제 발표와, 남북한 철강산업 협력 추진전략, 남·북·러 PNG 프로젝트 가스관 추진 여건 등 북방협력, 미국 반덤핑 상계관세 사례와 시사점, 국제통상분쟁 등 통상관련 분야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환경 및 LCA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전생애적(Life-Cycle) 관점에서 환경부하를 고려한 철강재의 장점을 국가표준(KS)에 반영하는 방안과 철강업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실행 노력 등이 언론, 학계, 국책연구원 관계들이 두루 참여한 가운데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한편 오는 5일에는 대한금속재료학회 철강기술심포지움이 개최되어 철강부산물 정책과 전망, 슬래그 대량 활용 기술, 부산물 자원화 기술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정우 철강협회 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손봉락 TCC스틸 회장, 이태준 고려제강 부회장, 이민철 철강협회 부회장, 김성준 대한금속재료학회 회장, 임순태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장, 하대룡 포스코강판 사장, 정철기 환영철강 대표, 류호창 한금 사장, 엄정근 하이스틸 사장, 서영준 DB메탈 대표, 한흥수 동양철관 사장, 김태형 한국주철관 대표 등 철강업계 및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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