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후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헝가리 경찰ⓒ헝가리 데일리 뉴스 화면 캡쳐
▲사고 직후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헝가리 경찰ⓒ헝가리 데일리 뉴스 화면 캡쳐

- 사고 선박 의사당 부근에 계류중 다른 유람선과 충돌 직후 전복

- 배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들은 모두 차가운 급류 속으로 빠져

[SR(에스알)타임스 우태영 편집위원] 7명의 한국인 사망자와 19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 유람선 사고는 다른 유람선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헝가리의 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헝가리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쯤 승객과 선원 등 34명을 태운 유람선 하블레아니(인어라는 의미) 호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직후 전복되었다.

▲사고 선박인 하블레아니 호의 평상시 운항 광경
▲사고 선박인 하블레아니 호의 평상시 운항 광경

이 미디어는 사고 선박이 의사당 부근에 계류중이었으며,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직후 뒤집혔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뉴스는 사고 당시 다뉴브 강은 폭우로 인해 급류를 형성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배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들은 모두 차가운 급류 속으로 빠져들어갔다고 데일리뉴스는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경찰 간부를 인용, 수중 다이버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최근의 폭우로 다뉴브강이 급류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구조작업이 쉽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현지의 폭우로 인해 다뉴브강에는 급류가 형성되어 실종자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데일리뉴스 헝가리 화면캡쳐
▲현지의 폭우로 인해 다뉴브강에는 급류가 형성되어 실종자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데일리뉴스 헝가리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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