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롯데카드를 우리은행-MBK파트너스 컨소시엄에 매각한다. ⓒPixavay
▲롯데그룹이 롯데카드를 우리은행-MBK파트너스 컨소시엄에 매각한다. ⓒPixavay

- 롯데카드 지분 79.83%, 1조3,810억 원에 매각

- 현행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 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른 것

[SR(에스알)타임스 이의진 기자] 롯데지주는 27일 자회사인 롯데카드 주식 5,966만4,814주를 우리은행-MBK파트너스 컨소시엄 측과 1조3,810억5,491만30원(롯데카드 지분 79.83%)에 매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분 후 롯데지주의 롯데카드 지분비율은 13.95%다.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은 롯데카드 지분을 각각 60%, 20%씩 나눠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2017년 10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지난해 말부터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에 대한 매각을 진행해 왔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 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지주사 설립 2년 이내인 올 10월까지 금융 계열사를 정리해야 하므로 매각에 속도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카드 로고.
▲롯데카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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