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GBC 조감도 ⓒ서울시
▲현대차그룹 GBC 조감도 ⓒ서울시

-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현대차 부지개발 수정가결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현대차그룹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축허가가 다음달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22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구 영동대로 512번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현대자동차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GBC 개발부지 지구단위계획은 지난 2016년 9월 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마친 상태이나 건축허가 시까지 고시가 유보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서울시는 지난 2017년 4월 감사원이 시에 통보한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지침개정 내용 등을 반영했다.

주요 변경 내용은 전시장, 컨벤션 및 공연장 등의 민간소유 시설을 공공기여에서 제외하고, 용적률체계 형식 변경 등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외의 내용은 2016년 심의 내용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는 연초 발표한 바와 같이 그간 건축허가 절차와 병행해왔던 GBC 건립을 위해 필수적인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최종 마무리된 것”이라며 “오늘 수정·가결한 내용을 반영해 오는 6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고시, 건축허가 및 굴토·구조심의 등 ‘현대차 GBC’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원활한 절차진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GBC 건축개요. ⓒ서울시
▲현대차그룹 GBC 건축개요. ⓒ서울시

현대차그룹 GBC는 서울시 인허가 절차가 완료될 경우 연내 착공될 예정이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될 경우 지상 105층 규모 업무 빌딩과 호텔, 전시·컨벤션 시설,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높은 569m 규모의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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